구축 32평 리모델링 후 필요한 가구와 가전들 중에 가장 고민이 컸던 것이 식탁이었습니다.

부엌이 넓지는 않고

11자형 아일랜드 앞에 어떤 형태를 두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어요.

세식구가 사용하지만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오는 편이라 4~6인은 앉을 수 있어야하는데

길쭉하게 튀어나오는 건 싫었습니다.

식탁 옆 공간에 usm을 둘 계획이기도 해서 둘 사이에 공간도 충분히 있어야 했구요.

그래서 결정한 건 원형식탁이었습니다.

사이즈는 1100~1200정도.

상판은 세라믹. 다리는 가운데 모아져 있을 것.

원형의 경우 다리가 가장자리에 4개가 있으면 

4명 밖에 못 앉아서 패쑤.

백화점과 가구 브랜드 매장을 다니며 수없이 후보들을 살펴본 결과 ㅎㅎ

최종 결정한 건 바이리네였습니다.

매장이 원래 판교에 있었는데 대치동으로 이사갔더라구요.

많이 멀진 않아서 구경하러 갔다가 계약까지 하고 왔습니다.

원형테이블 말고도 타원형도 예쁘고, 사각도!

집이 부엌 공간이 넓으면 큰 사각테이블을 놓고 싶었어요.

특히 새로나왔다는 모멘트가 너무 예뻐서

노브보러 갔다가 마음이 많이 흔들렸네요 ㅠㅠ

월넛은 너무 예쁜데 우리집 분위기에는 잘 안맞을거 같아서 오크로 보았어요.

사이즈는 1050이 아기자기하고 예뻤는데

6명은 못 앉을거 같아서

1180으로.

세라믹 색상은 3가지 중 크림화이트했습니다.

7월말에 가서 계약하고 받은 건 9월초에 받았습니다.

출근 전에 오시기로 해서 아침 일찍 받았구요

상태 이상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조립했습니다.

그리고 ch88을 함께 놔두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어울려요 

색상도 딱이구...

너무 맘에 들었던 노브의 옆라인

 >ㅁ<

각도 두께가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