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생각했던 예산을 훌쩍 넘는 가격이 거의 두 달 넘게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10년 쓰자는 생각으로, 큰 마음 먹고 고민했습니다. 

직접 봤을땐 월넛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뻤는데, 집이 전체적으로 오크 분위기라서 오크로 골랐습니다.

2000을 하고 싶었는데, 거실 가로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 1800으로 골랐습니다. 

양 끝에 앉는다고 하면, 1800도 충분히 넓습니다. 조금 불편할 순 있지만 성인남녀 8명까지 앉아봤습니다. 

바닥색과 너무 비슷한 듯 싶었는데 의자랑 매치하고 보니 예쁩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예쁩니다. 디자인도 얄쌍하게 잘 빠져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생깁니다. 

AS도 좋습니다. 대응속도도 빠르고 친절하십니다. 

단점으로는 제가 나무를 잘 모르긴 하지만, 가격 대비 질이 좋은 것 같진 않습니다. 

특징에 나와있지만 통나무가 아니라 합판에다가 원목을 붙인? 형태라서 인공느낌과 원목 느낌이 섞여있습니다. 

처음에는 여기저기가 쪼개진 식탁이 왔는데, 그래도 빨리 바꿔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200만원 넘는 가격인데 어느 달은 할인이 들어가고, 어느 달은 안 들어가는 등 가격변동이 심합니다. 

차라리 계절별로 일정한 세일구간을 만드는 게 평소에 구매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예측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했는데 다음날 갑자기 15% 할인하면 기분나쁠 수밖에 없으니까요. 

다들 예쁜 식탁 구매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