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보다가 예비남편이랑 몇번을 다퉜는지 몰라요..
이천만원 넘는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테이블만 몇개월 걸려 산 것 같습니다.
자고로 식탁이라 함은 높이 맞고 넓이 맞으면 되는거 아니냐는 남편 스타일에 비해 저는 디자인, 소재, 크기, 내구성, 집안의 무드를 잡아줄 수 있는가 등등 정말 여러방면으로 고려하는 사항이 많았기에..
이만큼 발품팔고 알아본것에 제 스스로 질려버렸습니다 -_-;;
저희는 거실에 티비나 소파를 과감히 두지 않고 딱 테이블만 두어 재택근무를 하든 밥을 먹든 술을 한잔 하든 다 여기서 시작해서 여기서 끝냅니다 ㅎㅎ
처음엔 원목테이블에 꽂혀서 원목만 사려고 하다가 매장가서 세라믹의 편리함에 설득되어 상판은 세라믹으로 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대만족 입니다!
김치국물, 와인같이 오염성 심한 음식 흘려도 걱정이 없고 냄비받침 하지 않고 바로 테이블에 뜨거운 식기를 올려놓을 수 있는게 신세계네요+_+
오죽하면 너무 많이 알아보고 산거라..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여 벌써 여러명이 이 노브 테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이때 사무실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했었는데, 제가 강추해서 사무실 회의실도 가장 큰 사이즈 2400 짜리로 바꿨어요.
특히 신혼 테이블로 고민하시는 분들 후회없는 선택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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